심리학
재해 심리학, 교통 심리학, 산업 심리학
1995년 1월, 일본 효고현 남부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정부의 구조체계 지연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. 구조에 관한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, 피난민들이 유언비어나 뜬소문에 현혹되어 어디로 어떻게 피난을 가야 할지 판단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. 이처럼 재해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쉽게 동요하고 판단력을 상실하게 된다. 그래서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2차 재해까지 자초하기도 한다. 2011년 3월에도 일본에 대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원전이 파괴되는 등 엄청난 재앙이 닥쳤다.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기후변동으로 인한 재해가 속출하고 있다. 재해 심리학은 인간이 재난에 직면했을 때 2차, 3차적인 피해에 노출되지 않고 빠르게 위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