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리학
심리학에서 보는 기억
친구들과 대화를 즐기거나 장편소설을 읽을 수 있는 것, 또한 한 번 가본 곳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은 인간에게 '기억'이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. 기억이란 어떤 자극(학습)을 느끼고 이것을 머리에 새겨 두었다가, 자극이 없어진 뒤에도 그 정보를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정신 기능을 말한다. 기억의 구조는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연구되는 주제이다. “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모두 써 주십시오"라는 요청을 받았다면 과연 몇 사람의 이름이나 기억해 낼 수 있을까? 가족과 친척, 친구, 저명인사, 역사상의 인물 등 그 영역은 참으로 방대할 것이다. 이름 한 가지만 해도 우리의 머릿속에는 엄청난 양의 정보가 들어 있다. 그러나 아무리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고 해도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거나 자주 들어보..